외래어 발음에 숨겨진 내 언어 허영과 모순, 어쩌면 위선
외래어와 외국어의 차이는 뭘까? 외래어는 외국어에 그 기원을 둔 단어이지만, 한국인들이 제법 많이 사용하게 되어 한국어화한 단어다. 예를 들면, '껌', '슈퍼마켓', '쵸컬릿', '택시', '가스', '버스', '코트' 같은 것들이 외래어라고 할 수 있다. 외국어는 외국에서 온 모든 말들 중, 아직 한국어라고 할 수 있을만큼 토착화되어 있지 않거나 대체할 수 있는 말들이 있는 것들이라고 한다. 그 예시들은 아마도 '이슈', '워크숍', '이랏샤이마세' 같은 것들이 되겠다. 사실 언어는 살아있는 것이고, 사회적인 약속이기에 지금 외국어라고 해서 미래에 외래어가 되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60, 70년대에는 지금보다 훨씬 한자어나 고유어의 비율이 높았을 것이고, 점점 외국어학습이 대세가 되는 추세라 그런..
2025. 4. 28.